Smart Phone/Windows Mobile2009. 3. 28. 02:30

z오늘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Sony Ericsson의 Xperia X1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미 출시된지 1년이 넘은 제품에 대해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분명 무엇인가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스페리아 X1은 최초 출시가 2008년 9월 30일자로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출시되었다고 김남용님이 정정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PDA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제가 무슨 대단한 사업을 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만, 제게 PDA란 제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기기이자, 지금의 고마운 많은 온라인 인연을 맺게 도와준 기기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제 생활 습관이 상당히 바뀌었으며, 그래도 아직은 제가 상당히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PDA(Personal Digtal Assistance)란 기기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아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디지털 개인 비서로서 저의 일정을 확인하고 관리 해주며, 저의 수많은 연락처를 보관하고 쉽게 찾아주어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시작하게 해주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소중한 인연을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랜기간 PDA를 사용해 오며 PC와의 연동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게는 PDA란 없어서는 안될 기기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PDA폰은 제게 더욱 더 소중한 존재이고 제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있습니다.
초창기 PDA폰-지금은 여러가지 OS를 가진 포맷의 다기능 폰을 뭉뜽그려 스마트폰이라고 부릅니다만 여기서는 window CE를 베이스로 windows mobile OS를 탑재한 제품군을 지칭하겠습니다.-은 버그도 많고 느려서 솔직히 저도 한 두기종을 잠깐 사용해 보고 폰과 PDA는 별개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재작년 부터였던가요. 국내에 삼성의 BlackJack을 필두로 다양한 스마트폰(당시에는 WM smartphone edition이 존재해서 스마트폰이 터치식 패널이 없는 PDA폰을 일컬었습니다.)이 출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해외에는 Rim 사의 Black Berry 와 NOKIA의 Simbian OS 플랫폼 같은 PDA, 혹은 Palm 계열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에서만 출시를 했었습니다.

아무튼 Blackjack을 사용하면서부터 다시 저의 PDA 사용이 다시 불을 붙었습니다. 소장용 매우 구 기종 외에는 PDA를 한동안 사용치 않던 저에게 PC와 연동해서 연락처와 일정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휴대폰(Cell phone)이라는 것은 엄청난 매력을 가진 제품이었습니다. 비록 해외 출시 제품에 비해 반푼이에 불과하지만 (당시 국내 출시 블랙잭은 정말 해외 생산제품의 딱 절반의 성능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ㅡ_ㅡa) 그래도 옛날 PDA폰들의 오류를 상당히 해결하고 그래도 이제는 쓸만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 뒤에 나온 Black Jack III에 해당하는 Mirage는 정말 의외로 의례적인 스펙다운이 아닌 Full-spec으로 출시가 되어 매우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미라지로의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적 상황이 HTC의 Touch-Dual 등 외산 스마트폰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삼성의 선공이었지만 덕분에 정말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버그와 제품 불량으로 초기 물량은 엄청난 구설수에 휩싸였습니만 제 경우엔 초창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버그 없지 잘 사용해 왔습니다. 후에 일반인들까지 노리고 나온 옴니아의 경우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광고 멘트로 사람들을 현혹 혹은 착각하게 만들어서 구설수에 휩싸였지만 엄청 발전한 것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꿋꿋하게 미라지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유는 블랙잭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익숙해지 qwerty 키보드 자판-PC의 키보드와 같은 배열의 자판을 이릅니다.-에 익숙해져서 이제 키보드 없는 모델은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동안 잘 지내던 SN1600번대의 초기 물량 중 정말 문제 없던 제 미라지가 대박 사고를 터트리고 맙니다. 그만 제 외장 메모리를 홀라당 날려 먹은거죠. 파일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용량은 분명 차지하고 있는데 미라지에서도 PC에서도 그 내부 정보를 절대로 볼 수 없는, 한번은 봐 줄 수 있었습니다. 습관처럼 백업을 해놓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문제로 픽스되었다는 업데이트를 구해서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전 미라지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홀라당... 동일하게 날려먹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마침 당시 제 노트북에 여유 공간이 없어 백업조차 해놓지 못한 상황이었던지라 그 자료를 회복할 방법이 없던 겁니다. 결국 센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센터에서는 아무런 답을 얻을 수 없었고, 메모리 이상일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고 와서 메모리 제조사에 점검을 맡기고 복구 업체를 통해서 메모리 내의 자료는 다행히 수복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 업체에서는 메모리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제 미라지는 제 편리한 동반자에서 시한폭탄이 되어 버린 겁니다. 언제 제 정보와 데이터를 날려 버릴지 알 수 없는... 전 불안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제 정보가 Mirage(신기루)처럼 산산히 흩어져 버릴까봐...

그러던 중 Sony Ericsson의 Xperia X1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출시된지 1년도 넘은 제품이지만 시한폭탄을 사용하하는 저에게 가뭄에 쏟아지는 빗줄기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1년이 넘은 만큼 그만큼 안정화도 되었을 테고 해외에서 이미 검증도 되었고, 더군다나 qwerty키보드가 슬라이드 형식으로 그것도 가로로 나타나는, 제가 그토록 바라던 국내에는 왜 출시가 되지 않을까...하고 한탄하던 제품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엑스페리아 X1은 최초 출시가 2008년 9월 30일자로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출시되었다고 김남용 님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결국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 신종 버그까지 뱉어내고 있는 미라지 대신에 이녀석을 사용해 보기로 결정하고 출시가 확정되자 마자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 아침에 제품을 받게 되었고, 개통이 되었습니다. 첫인상은 단단하고 손에 착 감기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약간의 묵직함의 금속 재질의 제품, 안그대로 버그투성이로 제게 미운털이 박힌 미라지가 싸구려로 느껴질 만큼의 제품이더군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혹시라도 아직 제품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한 소식부터 올리겠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무슨 종합 선물 세트로군요. 정말 감격했습니다. 여러 리뷰를 보셔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래간다는 배터리가 두개가 주어져 있고, 배터리용 충전기가 따로, PC와의 싱크와 충전을 위한 싱크 USB 충전 케이블, 그리고 USB 케이블을 AC 전원에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 별도의 배터리 충전기, 배터리 충전기용 AC 어댑터, 소니에릭슨 로고가 박힌 이어폰과 헤드셋용 마이크 연장선, 별도로 들어 있는 총 3종의 커널, 그리고 보기에도 좋게 놓인 Quick Guide 가 4종, 그리고 WM과 어플이 들어있는 Disk 한장과 주의 사항이 꼼꼼히 적혀있는 안내서, 열어보니 이것은 완전히 박스를 열어봄과 동시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둔 패키지더군요.

아,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제품에 들어있는 스타일러스 외에 별도의 추가 스타일러스 펜도 하나 더 들어 있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 요즘 장안의 화제인 Sony Ericsson의 Xperia X1 의 키보드를 펼친 모습입니다. 제품을 나열하기 위해서 전원을 제거해 둔 상태라 화면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듬직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소니 에릿슨이 박힌 이어폰과 마이크 연장선입니다. 근접한 사진이 없지만 제일 처음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 2종의 커널이 더 있습니다. 다양한 귀 사이즈에 맞추어 사용하라는 것 같습니다.


저를 깜짝 놀래킨 멋진 디자인의 배터리 충전기와 전용 어댑터, 그리고 두개의 배터리입니다.


그리고 전용 씽크충전 USB 케이블과 PC가 아닌 AC 전원에서 충전이 가능하도록 동봉된 AC 전원 어댑터


그리고 마지막이 사용자들에게 즐겁고 쉽게 제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된 4종의 Quick Guide와 WM 번들 Disk, 주의사항이 적힌 중요 정보 입니다.

이 제품을 받아 들고 왜 우리나라는 충전기 마저도 전부 따로 파는 등의 상술로 변하고 말았는가를 한탄하며, Sony Ericsson이 정말로 이번 제품 런칭을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SKT 지사에서 확인하기로 AS를 Sony CS와 SKT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을 하므로 가까운 SKT 대리점이나 Sony AS 센터를 이용해서 제품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많은 준비를 했다는 느낌을 받으며 또 한번의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사용한 느낌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일단은 외관에서 합격점과 체감상 제가 사용하고 있는 미라지보다 더욱 반응성이 좋은 듯 하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치고 다음 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 ^^

※ 출시기념으로 스파이더맨 3 이 들어있는 Micro SD 4G를 준다고 했는데 이니셜 레이저 각인 이벤트 때문에 일단 제품부터 받아와서 아직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빨리 받아 보고 싶습니다. 스파이더맨 1 과 스파이더맨 2 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3 은 미처 보지를 못했었거든요. 이니셜 각인된 저만의 배터리 케이스도 어서 받아보고 싶고, 스파이더맨 3 도 어서 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바다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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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ro

    3.5파이 단자는 정말 좋아보이네요. m4650을 쓰고 있지만 먹는곳과 뱉는곳이 같은 이변태 같은 20핀 단자 때문에 빨리 던져 버리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2009.03.28 01: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블랙잭과 미라지 때 겪었던 아주 뭐 같은 상황이었지요.
      3.5파이....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대부분은 블루투스로 사용하지만..^^

      2009.03.28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2. 김남용

    엑스페리아 X1은 최초 출시가 2008년 9월 30일자로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실제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시점은 그 뒤였구요.

    디자인 공개 및 엔지니어링 셈플이 워낙 오래전에 공개된 터라 헷깔리신 것 같습니다.

    해외 PDA폰 치고는 상당히 빨리 들어온 셈이지요.

    2009.03.28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 김남용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저런 녀석은 국내에 안들어 올텐데..하고 대충봐서 놓쳤던 듯 합니다.

      2009.03.2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소방서

    장안의 화재 -> 장안의 화제

    2009.03.28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4. 멋진 개봉기 잘 봤습니다.

    확실히 X1덕분에 여러 커뮤니티가 들썩들썩거리더군요... :)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03.28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저도 방문자 수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블로그 개설이래 최대의 방문자수가 어젯밤부터 생겼습니다.

      2009.03.28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5. 귀찮소~

    대충읽고 가요 ㅋㅋㅋ

    2009.03.28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6. 멋진 개봉기 리뷰 ㅎㅎㅎ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1의 첫 스타일을 공개한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진것(외국)
    그 시작점부터 따지면 1년이 조금 넘었지요,그리고 실제 제품들이 천천히 론칭하게되고,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론칭을-외국과 달리 보다 좋은 조건으로!-나두 왔다네,오늘 으~흐흐흐흐흐
    권수아찬(6살)이 빨리 가지고 놀고싶어하더군,
    "아빠~! 빨리 세팅시켜줘,나 가지고놀게!"ㅎㅎㅎ

    그나저나 오늘 오후5시조금넘게 이벤트 등록하니 ㅋ 이벤트 끝 ㅡ,.ㅡV

    2009.03.28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허억...
      형님....영광입니다..ㅠ.ㅠ
      그나저나 이제 받으셨으니 제게 알려주실게..ㅋㅋ

      2009.03.28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7. ㅎㅎㅎ 다 알려주었소~난 바다소년은 사랑하오 훗!

    2009.04.09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 지금은 안드로이드하고 노시느라 정신없는거 같던데, 엑페는 어쩌셨습니까~

    2010.03.24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전히 잘 사용중이야...
      아직은 안드로이드가 개통이 안된 상황이라 엑스페리아를 메인으로 사용중이야..

      2010.03.27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9. 핸드폰 엔지니어입니다. 개발시 REFERENCE 폰으로 주로 쓰이는 폰이 삼성과 LG 폰이 많죠..
    한때 하단 부분의 위치한 글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죠.. 저희 개발폰은 이미 안테나 바가 No Service 상태인데도 삼성 폰은 안테나 바가 1-2개가 남아 있는 상태로 유지되다가 서서히 No Service 로 진입하는 현상이죠..
    특히나 저 상태에서 Call을 시도할 경우 둘다 안걸리는 것은 마찬가지 더군요..
    결국 확인한 결과 삼성의 경우는 이전 부터 저런 트릭을 사용하더군요.. CDMA 초창기부터 한국에서 잘터지는~~ 을 부각하기 위해서 무선 전파 신호의 감소율의 그래프를 완만하게 바꾼 것이죠.. 그
    아마 같은 일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겁니다.

    2011.01.11 10: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