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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31 KNOCKIN' ON HEAVEN'S DOOR 2

KNOCKIN' ON HEAVEN'S DOOR

감독 TOMAS JAHN

주연 TIL SCHWEIGER, JAN JOSEF LIEFERS



말기 뇌종양 환자인 마틴 브레스터와 말기 골수암 환자인 루디 벌리처는 병실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황을 알게되고 병실안에서 발견한 데킬라를 나누어 마시다

"천국엔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눈다.
물 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한다.
영혼속의 불길만이 영원하다"

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바다를 본적이 없다는 사실에 바다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취중에 마피아의 차를 훔쳐타고 떠나게 되고 차속에는 마피아들의 총이 들어 있어 병원에서 나와 돈이 없었던 이들은 기름이 떨어진 차의 기름을 넣기 위해 강도짓을 하게되고 그러던 와중에 차트렁크에서 100만 마르크가 든 상자를 발견하고는 이들의 여정은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돈으로 자신들과 에피소드가 생긴사람들에게 돈다발을 건네며 주변사람들에게 작은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며 여행을 다니게 됩니다.

물론 이들을 잡으려던 경찰과 마피아들에게는 피말리는 시간이었겠지만..

이들은 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답게 돈에 욕심없이 나누어 주며 여행을 즐기죠.

이들은 시간이 얼마없어 죽기전에 하고 싶은 계획을 세우다 서로 번호로 상대방의 소원을 정하는데 마틴은 엘비스의 팬인 어머니를 위해 엘비스가 선물한 것처럼 캐딜락을 어머니에게 선물하기로 하고 루디는 두명의 여자들과 잠자리를 하기로 합니다.

둘은 마지막 소원을 위한 돈을 제외하고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남은 돈을 전부 나누어주죠.

소포로 부치는....

루디의 소원을 위해 찾은 바에서 마피아들에게 잡히게 되나 마피아 보스는 돈을 돌려 받기보다 이들이 죽기전에 바다를 보기 위해 여행을 하던 것을 알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보내줍니다.

"천국에서는 주제가 하나지. 바다지... 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속으로 녹아드는 모습은...정말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은 촛불 같은 마음속의 불꽃이야" 

마침내 둘은 바닷가에 도착하여 바다를 바라보며 데킬라를 마시다 마틴은 그대로 숨을 거둡니다.

바로 이때 밥 딜런이 부른 KNOCKIN' ON HEAVEN'S DOOR이 흘러 나오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

유러피안적인 정서로 죽음을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게 잘 다루었고 간간히 흘러나오는 올드 팝...(물론 지금 시점에서겠죠.) 과 테마음악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I WILL SURVIVE - Frederick Perren / Dino Fekaris

TEQUILA LOVE - Franz Plassa & Selig

THEME FROM THE OCEAN - Franz Plassa & Selig

VENUS AND WEATHER - Selig & Franz Plassa

LOVE AND ROCKETS - Selig & Franz Plassa

GANGSTA - Franz Plassa & Selig

COW & BOY - Franz Plassa & Selig

IKO, IKO - Hawkins / Jones / Hawkins / Jones / Johnson / Thomas

MABEYADI - Metin Ihian

LOS MONETAS - Franz Plassa & Selig

STRIP TEARS - Franz Plassa & Selig

THEME FOR ELVIS - Franz Plassa & Selig

다음은  주인공 마틴이 처음에 술을 마시다가 읆는 시인데 아마도 독일의 유명한 시인것 같은데 제가 독일어 실력이 없어 원문은 옮기지 못하겠더군요..^^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차네

 입술에는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