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Life2010. 2. 28. 01:04
http://android.tworld.co.kr/newsView_Feb_w4_interview.html
에 제 기사가 실렸습니다.
정확히는 저를 인터뷰한 기사가 실린거죠..^^

왠지 제 자랑 같은 기분도 들고, 기사도 쓰고 살아왔으면서 자기가 실린 것에 괜히 들떠 있는 걸 보고 다른 분들이 뭐라들 하실까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제 글의 주인은 저 자신이니 그냥 적기로 했습니다.^^
제가 즐겁게 했던 일에 대해 결과가 나온 것은 그냥 그대로 즐기면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어린아이처럼 철이 없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으시지만,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사는 것이 나름의 자랑(?)입니다. ^^

사실 공식적인 사이트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나름 기분이 우쭐해지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일입니다만, 다소나마 걱정스러운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안드로이드 자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부분인 면도 많고, 그 부분을 파고들어 포스팅 하시는 분들이 적어서 제가 이렇게 이름이 나게 되었나 봅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 많이 알고 실제로 개발하시던 분들은 이런 부분의 활동을 상대적으로 적게 해오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를 접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라, 오히려 초보자 분들께 같은 눈높이로 좀 더 쉽게 다가 설 수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바일 단말기 쪽으로 오랜기간 활동해 오기는 했습니다만, 절 그래도 잘 알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에서의 저를 알고 계신 분들이지요.

비록 제 블로그엔 하루하루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시고, 정기적인 구독자 분들도 없으신 듯 합니다만, 그래도 제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큰 오해를 가져 올 수도 있으리라는 책임감이 다시 한번 제 어깨를 누르게 되는군요.

그렇지만 지금까지와 그렇게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처럼 최대한 즐겁게 제 블로그에서 저는 놀고 있을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겁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모습 중에서 온라인 상에서 보이는 단면만을 보고 저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벌써 유명인이 된 것도 아니면서 호들갑스럽다구요?

그냥 제 스스로 저에 대한 경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올리는 혼자만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와 함께 안드로이드의 세계를 함께 탐험해 보시도록 해요..^^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