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샘터2009. 2. 2. 08:46

사람이란

세상에 잘난 것 중 사람이라 있다더라

사람이 무엇이더냐, 하 요상토다

말을 할줄 알면 사람이더냐
팔다리 달여 있음 사람이냐

사람이 제 잘났다고 이르기를
저들 외에 생명들을
말 못하는 미물이라 일컫더라

말을 하여 한꼴을 한 것들을 해치고,
말을 하여 다른 꼴을 밀어 내더라
말을 하여 빌어 먹고 입으면서
말을 하여 제것이라 칭하더라

사람이 제 잘났다고 우기기를
팔다리를 활용 못해 미개하다 하더라

팔다리로 온갖 것들을 긁어 모우고
팔다리로 갖은 것들을 갖다 버리더라
팔다리로 온갖 곳에 찾아가서는
말을 하여 제것이라 칭하더라

사람이 제 잘났다고 까불기를
저들의 머리가 제일이라
만물의 주인이라 주장터라

그머리로 서로를 속여 대고
그머리로 서로들 싸워 대며
그머리로 서로에게 빼앗더라
말을하여 서로가 제것이라 칭하더라

말을하여 사람이면 앵무조도 사람이며
팔다리를 사용하면 성성이도 사람이냐
머리가 제일이라 제 욕심만 부리느라
가질게 없어져도 모르더냐

모르겠다, 모르겠다, 내는 사람 모르겠다

나를 아프게 하는 이는 누구이며,
나를 슬프게 하는 이는 또 누구더냐
나 사랑하는 이 또한 누구이며,
내가 사랑하는 이는 누구더냐

어허라,
사람들아 깔보지도 우기지도 까불지도 말지어다
너네들이 일컫는 미물들도 다아 안다.

사람이 사람인건 마음을 쓰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마음으로 말을하고
마음으로 머리를 비울 때야
진정으로 사람이 되는 게다.

마음을 버리고 욕심만 갖지마라
미물들과 다를 바가 무엇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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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
Mobile Life2009. 2. 1. 22:45

안녕하세요. 바다소년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 제가 오래도록 품고 있었던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요즈음 참 많은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나 저희 유피매니아에서 다루고 있는 UMPC에 대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실로 뜨겁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바일 기기를 나름 오래도록 다양한 종류를 만져보고 사용해 본 입장에서 다소 주관적인 의견을 제시해

처음 모바일 기기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먼저 여러분의 모바일 기기 선택의 기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고르고 선택해서 사용하시나요?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중의 하나인 휴대폰을 예로 들겠습니다.

여러분의 휴대폰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어떤분들은 MP3 등의 통합기능을 좋아하시고, 어떤분은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에 만족하시고어떤분은 전화만 되면 되니 가격이 싼 제품을, 어떤분은 통화품질에 우선권을 두시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휴대폰은 통신을 위한 모바일 도구이니만큼 잡다한 기능보다 통신 기능의 우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과 다이얼 업 네트워킹 등, 물론 데이터 통신에 대해서는 요금제도 현실성이 있어야 하지만.
요금제 문제는 오늘 다룰 문제가 아니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거의 언제나 휴대가 되어있는 휴대폰 같은 물건만 해도 이러할 진데 다른 모바일 기기는 어떨까요?

모바일 기기는 크게는 회사나 집, 학교 등에서 책상에 앉아서 혹은 특별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것을
돌아다니면서 무리없이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과연 일정한 장소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이 다른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모바일 기기의 사용 목적이자 존재의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겠다면 작고 가벼운 MP3를 선택하면 될 것이고, 동영상을 좀 봐야겠다면 PMP MP4등이 필요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일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UMPC의 탄생이지요.

과거 PDA 사용시절만 해도 모바일 기기라는 것은 특정한 사람만이 쓰는 아주 특별한 기기중의 하나였지요.
왜냐하면 PDA의 경우는 자체 OS를 사용해서 나름 적응력이 빠른 분이 아니라면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요.
OS Palm 이든 window CE 든 심비안이든 말이죠.

노트북도 그 한 예로 상당히 훌륭한 디바이스였지만 분명 오랜 시간 휴대하거나 언제나 들고 다니기에는 
정말 일 때문에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먄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짐이 되었지요.

지금은 집에서 혹은 학교, 직장 등에서 사용하던 상황그대로를 거의 언제나 들고 다니며 확인하거나 작업할 수 있는
어찌보면 꿈에서나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시대가 열려버렸지요.

도 과거 PDA를 여러 번 기변하면서 아쉬움을 느끼며 살다가 지금은 UX SSD 모델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실로 감사하고 편리해서 소니에 감사패라도 안겨주고 싶습니다.
제가 거의 꿈꾸던 생활을 안겨주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저는 데스크탑을 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사용하는 공용 PC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책을 가지러 가고 가져다 놓을 때 말고는 그 방에 갈 일도 없고 실제로 유선랜으로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일이 있지 않는 한 공용 PC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에겐 UX SSD 모델(이하 제로스핀들)이 저에게 안겨준 편리함 때문이죠.
예전에  PDA를 사용할 때처럼 따로 싱크로나이즈 할 필요도 없고 제가 원하는 세팅이 완료된 기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에 어떤 곳에 제가 있어도 제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런 생활을 꿈꾸었고 실제로 제로스핀들 덕분에 정말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외부 LCD모니터와 유선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대용량 외장 HDD를 이용하여 데탑으로,
이동시에는 PDA에 준하는 휴대성으로 편리하게 들고 다니며 공부와 일, 오락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편리함 때문에 기존 PC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UMPC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기기들 사이에 고민을 하시고 선택을 사용을 하고 싶어하시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여러분이 미리 생각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글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모바일 기기에는 사용 목적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선택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하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지요.

분명 꿈으로만 생각되던 시대가 왔지만 아직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저는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Sony UX 제로스핀들은 정말로 엄청나고 좋은 녀석입니다.
... 아직은 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습니다-라구요.

그렇습니다. 아직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기능이 우수할수록 또는 휴대성이 강조될수록 
거기서 발생하는 비용 문제는 사용자가 감당해야만 합니다.

저처럼 제가 원하는 사양의 기기를 제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기회비용으로 아낌없이 지불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 신기해서 사용해보기에는 너무나도 기회비용이 큰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제로스핀들뿐만이 아닌 UMPC 기기들의 전반적인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PC 한대 맞추려면 저사양에 돈 100, 고사양에 200~300만원 하던 시기라면 지금의 UMPC가격은 그야말로 하늘의 돌보심으로 볼 수 있겠지만 PC시장의 가격이 그야말로 땅을 치는 요즈음에는 노트북들의 저가 공세까지 포함하면 UMPC의 가격은 과연 그 정도 돈을 주고 그렇게 사양이 좋지도 않은 기기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고민하기 좋은 따악 그런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한때 네이버 유피매니아 카페에서 솔피개발과 관련된 이슈가 엄청 뜨거웠던 것도 그런 곳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단순히 사양만으로 본다면 같은 값이면 정말 고사양 데스크탑 PC 2~3대 맞출 수 있는..(물론 기기별로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런 기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참 많은 기기를 바꿈질 하면서 지금에 정착하기까지 내린 결론은...
모든 전자기기는 자신이 필요할 때 사서 잘 사용하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라는 겁니다.

사양이 조금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자신만의 자신이 원하는 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나 쓸 수가 있는데
큼큼. 약간 이야기가 샛길로 나서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와서 UMPC의 선택에 중요한 포인트는 과연 내가 무엇을 위해 UMPC를 사용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동간에 동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는데 활용할 것인가.
나는 인터넷이 좋기 때문에 수시로 접속해서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며 웹서핑을 해야한다든가 나는 모바일 오피스가 필요하다. 내가 어느 장소에서 일을 하든혹은 내가 부재중에도 일의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이든...

그런 여러 요소가 과연 UMPC가 내게 필요한가? 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기종이 어울리는가? 라는 문제의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가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UMPC를 이용해서 게임을 해야 하는가 입니다.
물론 시간을 활용하고 여가를 즐긴다는 면에서 게임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버라이어티한 점과 사운드 그래픽 등을 즐기려면 상당한 고사양의 시스템이 필요한데 굳이 그 작은 화면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UMPC로 인터넷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게임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과도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시간 약속을 정해놓고
모이기로 했다면 분명 메리트는 있겠지만...
저는 온라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만큼 오프라인 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일정관리나 급하게 처리할 일 혹은 PC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오히려 제로스핀들을 꺼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UMPC의 선택기준을 어떤 게임이 되느냐로 잡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직은 기술상의 문제로 UMPC를 선택함에 있어서 기계적 사양과 함께 가격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비싼 기기를 게임만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것은조금 낭비가 아닐까요? 훨씬 적은 비용이면 매우 고사양의 기기를 마련해서 쾌적하게 즐길 수가 있으니까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UMPC선택을 하실 때 여러분이 주의하실 점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술상의 문제로 UMPC는 아직까지는 사무용 기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게는 매우 힘이 듭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UMPC를 쓰시면서 어느정도의 기회비용을 지불 할 수 있는가를 냉정히 따져보십시오.

그래서 자신이 여력이 있는 한도에서 충분히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를 따져보신 후에 자신의 사용 목적을 검토해 보세요

단순히 PMP 대체로 인코딩 없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실 것인가
개인정보관리와 일정관리 등의 개인보안적인 측면에서 사용할 것인가
말 그대로 모바일 오피스를 추구할 것인가 등을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 UMPC의 단점들을 잘 살펴보세요.

물론 현실적으로 특히나 지방에서는 UMPC같은 기기들을 오프라인에서 살펴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에
더더욱 발생하는 문제겠지만 많은 분들이 온라인상의 정보만으로 판단을 하시고 선택을 하실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한번 냉정히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기기가 생기면 단점이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도 잘 살펴 보시면 분명 장점만이 아닌 단점들을 꼬집어 이야기한 정보들도 많습니다.
냉정히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과연 내가 이 기기에 이만한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어떤 리뷰를 보든 정보를 획득하든 다른 사람의 말을 듣든 간에 선택은 자신이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 일이든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며 자신이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죠.

물론 앞서 제가 말한 두가지 요소를 잘 결정하신 뒤에 여기까지 오셨다면 그리 큰 문제는 없으시겠지만
스스로 남들이 하니깐, 남들이 사니깐 한번 사보자는 식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금전적이나 정신적으로 손해를 보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한 기기의 결점이라 일컬어지는 부분들 중에 발열이라든가 소음 등의 문제는 개인차가 크므로
자신이 직접 보기 전에는 누구의 말도 믿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도 그렇지만 처음 모바일 기기들을 마련하실 때에 남들이 이러이러 하다니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기기를 사용하시다 보면 전혀 신경 쓰이지도 않고 문제도 되지 않는데 정작 남들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자신의 기기도 문제가 있는 듯 느껴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 말한 원칙들을 자알 되새겨 보시고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가능하시다면 오프라인 모임들에 한번씩 참가도 해보시면서 직접 기기를 보시고 선택하실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저 또한 알기에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지금 이 제품 사도 될까요? 란 질문의 정답이 있겠습니까마는...

저는 과감히 이야기 하건데 자신이 필요하다면 지금 사야 합니다.

, 제가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신중하게 꼼꼼하게 따져 보시고 후회하지 않고 한번 사용해 볼 생각을 가지셨을 때 
과감히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나름 모바일 기기와 웹상에서 생활한 경험을 되새겨 UMPC를 선택하시는 혹은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저 바다소년은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혹시라도 기분이 상하거나 하시는 분들을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02/01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1 (UMPC)
2009/02/24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2 (NoteBook-Sub System ver1.0)
2009/06/23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3 (Main System)

Posted by 바다소년

정말 재미있게 영화를 잘 보았습니다.

 

캐스팅도 깔끔하게 잘 된 듯 합니다.

 

정민씨의 실감나는 연기와 감정표현도 좋았지만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신 분은 처음 뵙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그 배역의 은근히 배어나오는 어둠과 허망감이 있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같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 했던 친구도 심령물은 보지도 못하는 친구인데 이번 영화가 심령물보다 더 무서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화면배색에서부터 이야기 진행이 매끄럽고 참 잘 그려낸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약간의 반전과 함께 처음에 의심을 하게 되었던 범인과 다른 진범의 표출도 좋았구요.

 

진범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범의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빗속의 격투신도 실감나고 액션이라기보다는 말그대로의 현실 그자체의 모습을 그려낸 듯 했습니다.

 

흔히 헐리우드영화에서 나오듯 사람의 캐릭터성이 화악 달라지지 아니하고 황정민이 연기했던 보험회사 직원의 소심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정말 저런 급박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들고 휘두르기보다는 소화기를 쏘고 나중에야 소화기를 휘두르는 모습들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정말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장이 없이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깔끔하게 짜여진 스토리라인을 따라 이야기가 그려진 잘 만들어진 영화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상당히 사회에 던져주는 의미도 있는 영화같습니다.

 

주인공인 보험회사원이 비록 어릴적 동생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사람의 생명에 대한 박애주의라던지...

 

기억에 남는 몇가지 대사를 곱씹어보면 황정민이 여자친구와의 대화중에서 이런이야기를 하지요.

 

"왜 나 어렸을 적에 어려웠었잖아. 그때 아버지가 남겨주신 보험금으로 가족들이 생활을 해낼 수 있어서 난 보험이 사람을 살리는 것인줄 알았는데....사실 보험이라는게 사람을 잡는 것 같아..."라고...

 

보험사기라는 범죄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물론 보험금을 노리고 친족을 살해하는 천인공로할 범죄들도 존재하지만... 그외에도 상해라던가 하는 점도 많은 현실에서 과연 보험의 존재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정민이 찾아간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죠.

 

"보험은 무슨일이 있어야만 움직이는 것인데...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니겠죠?"라고....

 

저도 몸이 않좋아 병원에 입원했을때 보험금을 받아본 기억이 있어서 보험이란 조금씩 많은 사람이 투자해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순기능만 생각했었는데...

 

머리를 망치로 한방 얻어맞는 기분이었습니다.

 

... 이런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것이었구나...하구요.

 

그리고 황정민이 단순보험사기가 아니라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가 경찰서에서 혼자서 노력하지만..

 

형사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저는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아끼려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때로는 진실이라는 것은 조직의 테두리 안에서 그 의도가 왜곡되기가 쉬운 것이지요.

 

나중에 황정민이 경찰에 의해 구출되고 난 뒤에 경찰서에서 형사가 그렇게 이야기 하지요.

 

"미안합니다. 보험이랑 마찬가지로 법도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야 발동하는 법이지요."

 

라구요. 이 문제는 법치주의 국가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한번 되새겨볼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그 테두리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현실에서 보면 과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사람이 희생된 후에야 법의 이름으로 복수하는 혹은 징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요.

 

그러고 보면 주인공은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바라지 않아서 노력했지만 여주인공이 결국 자살을 선택한걸 보면서 주인공의 마음속에 있던 트라우마는 치료가 된것일까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정말 좋은 영화한편을 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올여름 시원한 공포영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야 겠습니다. ^^

Posted by 바다소년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30. 21:34
 전 바다를 사랑합니다. 

 바다가 가진 무한한 포용력과 화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그 광포함 또한 사랑합니다.

 제가 언젠가 자유로운 해적...이라는 말을 했더니 어떤분께서 저에게 남긴말이 생각납니다.

 그 자유가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자유가 될 수도 있고 억압과 약탈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고...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문학소설과 영화에 나오는 낭만을 가진 해적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해적깃발의 의미는 저만의 자유를 의미하기에 하는 말이죠.

 해적은 고대부터 있었습니다.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 사모스 섬의 왕 포로크라테스는 수십척의 갤리선을 거느리고 해적질로 부를 쌓았으며, 기원전 81년 로마의 카이사르는 에게해에서 해적에게 잡혀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난 후 즉시 토벌군을 이끌고 역습하여 이들을 일망 타진했었죠.

8~10세기경 수많은 소설과 영화의 소스를 제공했더 바이킹은 영국해협과 유럽각지를 휩쓸었고, 12세기에는 슬라브족 해적이 발트해를 석권했었죠.

 하지만 해적이 국가의 비호를 받으며 생활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사략선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시지 않으셨어요? 환타지나 게임에서 많이 모티브르 따 쓰는데 사략선이란 국가의 인정을 받은 한마디로 공인 해적이라 할 수가 있죠. 16세기말에 영국과 스페인의 식민지 확보 경쟁에서 교전상대국의 배를 약탈해도 좋다는 사략 특허장을 무기로 공공연히 해적질을 하던 이들이 사략함대였죠. 이들은 두나라의 제해권 쟁탈전에서 큰역활을 했고, 1588년에 영국함대의 일원으로 스페인의 무적함대 Armada Invincible(제기억에 그라나나 에스퍄냐였던가? 게임이름과 제가 혼동하고 있는 듯도 합니다만)를 물리친 켑틴 드레이크 등의 명장들은 퀸 엘리자베스에 의해 등용된 사략선 출신 지휘관들이죠.

 17세기초 유럽 국가간에 평화로 설자리가 없어지자 해적들은 유럽의 국제법이 적용되지 않는 아메리카 수역으로 이동했고, 이무렵 카리브해에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해적 외에 또다른 해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버커니어(buccaneer)"라 불리는 이들이었답니다.

 본래 버커니어는 짐승을 잡아 그 고기를 훈제하여 생계를 꾸리는 인디오들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스페인에게 박해를 받던 인디오들이 할 수 없이 해적질을 하게 되자 해작을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거의 요즘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생계형 해적들의 조상인 격이죠. 이들과 유럽계 해적들이 다투어 해적질을 함에따라 종종 해적간 충돌도 일어났지만, 카리브해일대에는 스페인의 영토가 많았었기 때문에 스페인 선박들이 주된 약탈대상이었고 이들의 상투적인 수법은 돛대를 눕혀 난파선으로 가장하거나 초라한 어선으로 꾸며 스페인 상선에 접근하여 상대의 허를 찔러 습격하는 방법이었죠.

 우리가 영화나 소설에서 흔히 보는 포격전을 하는 해적들은 돈이 많은 사략선이나 유럽계 해적들의 모습이고 요즘 아시아권의 해적들처럼 적을 방심케하고 헛점을 찌르는게 버커니어라고 보면 되겠죠.

 17~18세기에 해적들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고, 18세기초에야 비로소 우리가 흔히보는 해골이 그려진 해적 깃발이 등장하게 됩니다. 초창기 해적깃발은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뼈를 교차한 X위에 놓인 해골은 멕시코 인디오의 일종인 톨렉족의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툴텍족은 마야인들이 고도 문명을 이룩하고 있던 유카탄 반도에 침입하자마자 마야의 자비롭고 온건한 신들을 내쫓고 피에 굶주린 신을 섬겼는데 그들의 왕이자 또한 신으로 추앙받는 케살코아틀은 톨텍족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군림하였고 그 상징은 무서운 방울뱀의 모습이었습니다. 11세기에 마야와 톨텍의 문화가 차츰 혼합되었으나, 새로운 잔인한 경향만이 남아 신전내부를 불길한 무늬로 장식했는데 불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주 사용되던 주소재가 해골이었죠. 훗날 18세기무렵 인디오출신으로 추정되는 해적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던 깃발이 비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해적 깃발의 형상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해적과 해적깃발의 유래에 대한 역사공부 비슷한 주저리 주저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세상어디에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해적처럼 몰리고 몰려서 어디 갈 곳이 없어 해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상에서의 도둑질은 발길닿는 대로 도망다니면 어딘가로 달아날 수도 있지만 해적은 배가 침몰당하면 어디 도망갈 겨를도 없고 그대로 고기밥이 될 수 없는 정말 최악의 근무환경을 자랑하는 직업이죠. 17세기초 버커니어처럼 강국의 억압에 살기위해 생계를 위해 해적이 되는 것처럼요. 굳이 함상전처럼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제때 약탈을 통해 보급품을 구하지 못하면 탈수증이나 굶어 죽는 경우도 허다하고, 역병이 돌아 멋도 모르고 떼죽음 당하는 경우도 많았을테고 폭풍우에 의해 그대로 수장되어버리기도 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해적기를 내건다는 건, 뭐 상선의 입장에서 볼때는 약탈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겠지만 이 모든 불리한 환경을 뚫고서라도 먹고 살아남기 위해 바다에 배를 띄웠다는 당당한 선포가 아닐까요?

 그런 이유에서 저는 해적기를 자유의 상징이라고 표현할 것입니다.

 물론 제가 대한민국 백골부대에 복무하고 있으면서 백골마크에 대한 자부심도 많아 거부감이 없다는게 한 몫도 하고 있겠지만, 휴대가능한 첨단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제가 원하는 기능을 사용하는 자유를 바라고 또한 제가 상당히 애용하는 무선에서 자유를 주는 블루투스도 노르웨이 해적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잖아요.

 전 바다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 바다 위를 수많은 제약을 헤치고 자유롭게 사는걸 꿈꾸는 해적과 유선에서 벗어나 여러기능을 즐기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컴퓨팅하는 꿈을 꾸는 디지탈 노마드인 저또한 사랑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해적깃발을 휘날리렵니다. ^^


Posted by 바다소년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30. 20:47

그동안 계속 방황하고 있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른체...

하지만... 그와중에도 내게 내린 신의 축복은 좋은...너무나도 고마운 사람들을 만났다는 사실이다.

오늘도 그러했다...

내가 아는 지인중....내가 좋아하는...아니 존경하는 누나가 하나 있다...

상당히 어려운 일을 겪고 살았지만 늘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정말로 대단하고 내가 존경하는 그런 사람이다.

죽음과의 승부에서도 한번 이겨냈었고...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었고...

지금도 자신의 꿈을 위해 그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나는 너무도 오랜 시간 고민만 해 온것은 아닐까...

이젠 그만 한가지 일에 돌진해도 좋지 않을까...

그길이 아니면 다시 시작하고 그 길이 맞으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어쩌면 난 나 자신의 바다에 빠져 진정한 바다의 깊이를 모르고 사는게 아닐까

Posted by 바다소년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30. 20:45

외로움은 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혹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때.

참지 못하고 어둠으로 묻히는 것...



하지만 고독은 다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가 되기 보다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고독을 씹으며

썩은 고기가 아닌 이상을 찾아 헤메는 표범처럼..


고독이란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누군가 먹다남은 썩은 고기처럼 남의 정신의 찌꺼기가 아닌..

내 스스로의 이상에 내 전부를 던질 수 있는 내가 되기를...


Posted by 바다소년
작은 시인의 샘터2009. 1. 30. 20:40

하늘을 나는 작은 새의 노래가 내마음을 뒤흔들다.

 

포릿포릿 날개짓 하나하나

조로롱조로롱 울음 하나하나가

민숭맨숭한 내마음에 날아와 박힌다.

 

차마 어쩌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처럼,

서랍속의 사진처럼,

손톱 밑의 가시처럼,

 

내마음 한켠

하지만 난 새의 노래만을 들을 수 있을 뿐

작은 새의 날개를 받치는 바람이 될 수 없다.

 

그저 들판에 앉아 올려다 볼뿐.......

 

나에겐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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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30. 20:24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구가 돌고 우주가 움직이면 해는 다시 떠오른다.

힘들고 어렵다고 제자리에 멈춰서 있지는 않은가?

지금 멈춰선 그 자리는 당신의 무덤이다.

 

상어는 평생토록 헤엄을 멈추지 않는 물고기다.

상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아가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헤엄을 쳐서 계속해서 산소가 포함된 신선한 바닷물을 폐로 흘려보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무서워 하는 상어는 죽기전까지 헤엄을 멈추지 아니한다.

 

지금 당신은 어쩌한가 당신이 서 있는 자리를 무덤으로 만들고 싶은가?

아니라면 일어나라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의 생을 이어가기 위해 발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헤엄쳐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Posted by 바다소년
System, OS Tip/Windows2009. 1. 29. 15:54

xp 타블렛

Education Pack for Windows XP Tablet PC Edition 2005 (영문)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9D346916-B526-487E-919D-0BCE568DEF39&displaylang=en

 

Microsoft Experience Pack for Tablet PC (영문)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1B5BA4F3-C8E1-405F-BE61-8A48BA11CA41&displaylang=en


Windows XP Tablet PC Edition용 Microsoft Enhancement Pack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D91BA28C-B3FB-484F-A724-C869E85AFCC0&displaylang=ko


Microsoft Windows XP Tablet PC Edition 2005 인식기 팩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080184dd-5e92-4464-b907-10762e9f918b&DisplayLang=ko


Vista

Microsoft Experience Pack for Windows Vista (영문)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4861aad3-1d67-4b02-bfd5-4add1879d3dc&DisplayLang=en

 

Windows Vista용 Microsoft 잉크 바탕 화면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e1a51f4a-9e58-45f7-985b-3c37b8eedb71&DisplayLang=ko

 

Microsoft Origami Experience Pack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ac349e84-c109-4ae7-a973-411c1de2457f&DisplayLang=ko

 

Microsoft Origami Experience 2.0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b0edd346-75ba-4185-b6aa-0a49940afbde&DisplayLang=ko

 

일단은 하도 찾기가 힘들어서 몇시간 투자해 찾은 링크를 올립니다.

상세한 자료는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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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보관할 때 좋은 폴더 구조  (2) 2009.01.30
Posted by 바다소년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22. 23:37

한때.... 아니 지금도 내 마음 한구석에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열망이 득시글 거린다.

그리고 그 열망들의 표출구로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지.....

여기 내가 존경하는 작가들이 있다.

빠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uskind)
-비둘기,콘트라 베이스, 향수, 좀머씨 이야기 등을 저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모든 문학상 수상 거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연금술사, 피에트로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뽀뽀상자, 11분, 오자히르 등을 저술
 사랑과 사람의 본질, 영혼에 대한 고찰을 위주로 함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악어, 가난한 사람들 등을 저술
 우울한 문체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페르(Alexandre Dumas Pere)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 여왕마고 등 중세 프랑스 왕정시기의 많은 이야기를 그려 내었다.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으로, 푸코의 진자, 전날의 숲, 미네르바 성냥갑, 바우돌리노, 논문잘쓰는 방법 등 저술
 다소 현학적이고 어려운 작품이 많으나 읽으면 읽을 수록 빠지게 만드는 작가. 기호학자이자 문학자로서 그의 해박한 지식을 엿보게 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J.R.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 1892.1.3~1973.9.2)
-호빗의 모험, 반지의 제왕
 

1892년 1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영국으로 이주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문헌학자이자 언어학자로서 1925년부터 1959년까지 같은 대학교 교수로 있었다.

1925년부터 북유럽의 신화 연대기인 《잃어버린 이야기들 The book of Lost Tales》을 집필하기 시작하였고, 1936년 《베어울프 Beowolf》에 이어 이듬해 고대 북유럽에서 민간 전승되어 온 신화학적 상상력을 가정적인 주제와 연결시킨 환상적 동화 《호빗》을 출간하였다.

이후 《호빗》에서 영감을 얻어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을 기획하기 시작해 12년 만인 1954년 제1부 《반지 원정대 The Fellowship of The Ring》와 제2부 《두 개의 탑 The Two Towers》을 출간하고, 이듬해 제3부 《왕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ing》을 출간하였다.

이 《반지의 제왕》 3부작은 특히 판타지 소설의 바이블(성경) 혹은 고전으로 불릴 정도로 작가 톨킨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음은 물론, 20세기 영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게 만들었다. 또 북유럽의 옛 설화를 바탕으로 인간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와 다른 존재들을 창조해 냄으로써 현대 판타지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크게 발전시킨 작가로도 손꼽힌다.

말년에는 옥스퍼드에 정착해 1925년부터 계속해 온 신화 연대기 《실마릴리온 The Silmarillion》의 편집에 전념했다. 그러나 마무리하지 못하고 아들에게 편집을 맡기고 1973년 9월 2일 세상을 떠났다. 위의 작품 외에 몇 편의 동화와 평론이 있다.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천재적인 언어학자이자 자상한 할아버지로 호빗은 그의 손자들을 위해 만들어낸 동화이고 가족들에 의해 글을 쓰게 된 것이 지금의 반지의 제왕이지...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분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바다소년
작은 시인의 샘터2009. 1. 22. 23:22


 이제 다시 새로운 비상을 위해 날개를 다시 가다듬고 움직이고자 한다.

이글은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삶의 기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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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