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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3 황시-The Children Of Huang Shi, 2008 4
  2. 2009.03.12 스쿨 오브 락 (The School Of Rock, 2003) 1


 전쟁, 드라마 |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독일 | 124 분 | 개봉 2008.09.18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출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조지 호그), 라다 미첼(리 피어슨), 주윤발(첸 한셍), 양자경(미시즈 왕)
 
2차 대전 전 중화민국이 건국되기 전 근대 중국이 국민당과 공산당의 대립, 일본의 침입으로 어려웠던 시기의 이야기로 당시 종군 기자 입장으로 일본의 남경 대학살이 있던 시기에 취재를 위해 잠입했다가 고아들의 아버지가 된 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국인 Goerge.A.Hog 는 특종을 노리는 종군기자 신분으로 남경에 잠입 하지만 일본군에 발각되고 그의 사진기에 담긴 학살사진으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다 중국공산당 게릴라들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되고 그 우두머리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일본곤에 의해 같이 잠입한 동료 살해와 발각되어 도주중 조지는 총상을 입게되고 부상을 치료할 겸 해서 황석(황시)의 고아원으로 보내집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과 친해지고 그들에게 영어 공부와 공부를 가르칩니다.
그러던 중 전쟁의 위협이 황시에까지 찾아오게 되고 아이들이 징집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실크로드를 따라 전쟁의 위협에서 멀리 있는 샨단으로의 대 이주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는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것을 반대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 전쟁으로부터 지켜낸 사나이, 비록 누구에게도 인정받거나 ㅇ라려지지는 않았었지만 그의 손에 자라난 고아들에 의해 알려진 그 사랑 과연 그 전시 상황에서 보통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이 가능할까요?
Posted by 바다소년



2004.2.27 미국,독일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잭 블랙, 조앤쿠삭, 마이크 화이트, 사라 실버맨

무척이나 불현하게 본 매우 거친 영화였습니다. 가족 코미디를 포함한 전체관람가 작품이지만 사실 어른들이 보고 많이 반성해야할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잭 블랙이 분한 주인공 듀이 핀이란 인물에 대해 분노에 가까운 화가 치밀어 올랐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친구로 속여 임시교사로 취직한 것부터 시간만 때우다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아이들을 속여가며 밴드로 육성시키는 모습을 보며 엄청 화가 났었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거친 모습이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어른들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불현 소름이 돋았습니다.
적어도 극 속의 듀이 핀은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락을 하기 위한 열정에 가득한 순진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진짜로 돈을 위해 혹은 유명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어른들에 비하면 그는 참 어린 사람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결국 자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정체를 실토하게 되고 아이들과 동화되어 순수하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즐기게 되는 한켠의 순수함을 유지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아마도 링클레이터 감독은 이영화를 통해 1등만을 바라며 명문만을 지향하는 어른들에게 가족 코미디의 탈을 씌워 순수와 열정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한 블랙코미디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극중에 나오는 곡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지금은 찾아서 듣지는 않지만 한때 저도 락에 열광했었기에 명밴드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생각보다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봐두시면 좋을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