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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Life2009. 3. 20. 16:44
블로그란 웹(Web-Inetnet 세상이 거미줄처럼 연결됨을 의미)과 로그(Log-기록)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참 재미있고 고마운게..

인터넷이라고 해서 그렇게 별종은 아니더란 겁니다.

사실 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거기서 거기인데.....

다만...

그 만나는 방법이 과거에는 실제로 사람과 사람이 일정한 장소(공원, 커피숍,극장 등)에서 약속을 정해서 보는 것에서 가상의 공간(인터넷 홈페이지, 블로그, 포털의 카페, 메신저 등)으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는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실제로 얼굴을 대면한 적도 없는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으며, 그 사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면 그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 전체를 같은 유형의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는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여기서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에 대한 편견이야 한번 잘못되기 시작하면, '아 경찰이란 족속은 믿을 수가 없어!', '공장에서 일하는 것들은 다 그렇지뭐', '오죽이나 사람이 나쁘면 감옥에 다녀 왔겠어.' 등... 무작정 덮어 놓고 생각하믐게 바로 그 편견이라 생각합니다.

※ 위 예시들은 그냥 흔한 예시의 하나일 뿐이지 본인이 그렇게 생각을 한다거나 특정 직업, 혹은 사람들에 대한 흉을 보는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그리고 사실 현실세계에서 교통 사고나 폭행, 여러가지 나쁜 일만을 생각하면 사실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온라인 상의 만남의 장점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만남은 바로 그런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하나의 장소, 공간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도 온라인 상에서 제가 어떤 글을 올리면, 누군가 그 글을 보고 그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답을 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해볼 수도 있지요. 반면에 저도 누군가의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그 사람에게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 사람이 지금 꼭 한 이야기이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몇일 전, 몇달 전, 혹은 몇년 전일지라도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블로그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같은 시공간에 있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 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블로그의 힘이자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이미 알고 지내던 지인을 포함하여 전혀 모르고 계시던 분들까지.. 수많은 분들을 인터넷으로 알게 되고 실제로 만나 뵌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십니다만,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고 저에게 어떤 것이든 가르침들을 주시고들 하셨습니다. 저도 어떤 의미로든 그 분들께 제가 가진 무엇인가를 전해드릴 수 있었더라면 그래서 그분께 도움이 되셨더라면 참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한 분들 중에 제게 책을 선물해 주셨던 분들과 제가 힘들때 저를 꾸짖고 일깨우시고 격려해 주시던 많은 감사한 분들께 이 글을 통해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바로 블로그를 하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저는 이런 인연들과 함께 제 생각과 기억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바로 '소통''인연', '감사', '배움' 으로 요약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어떤 인연들을 만들어 가고 계신가요?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