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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추억의 노트북 - Fujitsu P7120 을 활용 4
  2. 2009.03.16 추억의 노트북-Fujitsu P7120 2
Mobile Machine2009. 3. 19. 04:30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nx9005는 입양을 가고 P7120이 제 메인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 사용을 특히나 좋게 해주는 비장의 기기가 있었으니 바로 포트리플리케이터라는 놈입니다.


저기 노트북 위에 놓인 이상한 검은 물체가 바로 포트리플리케이터란 놈입니다.

제가 가진 사진이 없어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노뜨쇼핑몰 사진]

이렇게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정체 불명의 제품으로 보입니다만 저 위에 노트북을 올리게 되면 매우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사진의 아래쪽에 있는 은색 단자가 노트북과의 연결점입니다.


[노뜨쇼핑몰 사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 버튼을 누르시면 쉽게 노트북과 포트리플리케이터를 분리할 수가 있습니다.
포트리플리케이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노트북에 확장성을 준다는 겁니다.

[노뜨쇼핑몰 사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노트북에 부족한 USB단자와 외부출력 단자, 유선단자등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의 레버로 분리하게 되면 연결되어 있는 여러 시스템을 노트북에서 일일이 제거할 필요가 없이 한번에 분리가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즉, 집이나 사무실 처럼 고정된 장소에서는 데스크탑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밖으로 나설때는 노트북 본채만 분리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사용할때 다양한 옵션이 있답니다. 일단은 제가 사용하던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를 가진 제품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바탕화면에 오른쪽 클릭을 하거나 그래픽 속성 창을 열면 화면의 옵션을 설정하는 설정창이 열립니다.

           




이렇게 노트북 자체만으로 사용도 가능하구요.
물론 이것은 연결을 하고도 선택하는 옵션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반대로 외부 모니터만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노트북은 액정이 달려 있는 컴퓨터이지만 컴퓨터를 2~3대씩 보유하고 그때 그때 달리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노트북 한대로 필요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저는 노트북 한대가 저의 데스크탑이기도 했으니까요.
직업군인으로 생활을 하는 동안 주렁주렁 제품을 사용할 수도 없고 휴가나 업무상 사용시 휴대가 편리하면 저에겐 좋은 제품이었으니까요.


노트북의 그래픽 옵션에서 단일 디스플레이 부분을 노트북으로 선택하게 되면 위의 그림처럼 노트북만 화면이 표시가 되지만 반대로 단일 디스플레이를 모니터를 선택하게 되면 노트북에는 아무 표시가 되지 않지만 외부 모니터로 보다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노트북 화면에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적어도 고정된 장소에서 작업을 할때는 문서가 되었든 인터넷 창이 되었든 보다 큰 화면이 편리하니까요.
그리고 이전에 사용하돈 nx9005가 1400X1050 해상도를 지원하던 녀석이라 적어도 관사에서는 넓게 창을 잘 활용하고 싶어서 모니터도 한대 마련하게 되었었답니다.



 


그리고 이 옵션을 이중 디스플레이 클론을 하게 되면, 제 경우에는 노트북과 모니터가 해상도와 화면 비율이 동일 하지 않아 모니터에서는 다소 찌르러진 액정을 보여주지만 노트북에서 작업하는 것을 동일하게 다른 화면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서 회의시 PPT 자료를 화면에 뿌려주거나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 할때 활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은행 및 보험사 등에서도 고객에게 정보를 보여주면서 직원이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거나 할 때 유용한 방법일겁니다.

제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그 아래에 있는 확장 데스크톱인데, 이는 노트북 옆에 화면을 붙이면 모니터가 그대로 늘어난 것처럼 화면 사이로 창도 서로 이동이 가능하고 큰화면과 작은 화면이 각각의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저 모니터를 그대로 사용중인데 큰화면에서 인터넷을 하고 작은 화면에서 프로그램을 돌립니다.


[이중클론모드]


[확장 데스크탑 모드]



이 모습이 제가  P7120을 사용할때 퇴근해서 관사에서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오른쪽에 놓인 모니터에서는 웹서핑과 작업들을 하고 왼쪽의 노트북 메인 화면에서는 메신저와 영화 감상을 주로 했습니다. P7120은 액정이 참 화사하고 이뻤거든요.
저 모니터는 BenQ 19인치 LCD 모니터로 FP91GX라는 놈인데 지금은 단종 모델이로군요. 포트리플리케이터의 위력이랄까나요. 저 모니터를 포함해서 브리츠 2100S 라는 우퍼가 포함된 2.1CH 사운드 시스템은 아직까지도 사용중입니다. 조금은 변형된 형태로.

이렇게 사용하다가 외출을 하거나 노트북만 가지고 나갈때면 분리해서 말그대로 노트북으로 사용을 하였지요.

P7120의 좋은 점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안정적이라는 것인데 이녀석은 펜이 없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대기의 온도 하나로 발열을 해결해야 하는데 저렇게 데스크탑처럼 사용을 오래도록 하여도 별 문제 없이 작동을 해주어 절 편리하게 해준 고마운 녀석이었지요. 거기다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장점까지.

그리고 저녀석의 최대강점은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였답니다. 제조사 스펙이 당시 8시간 이었던가 9시간이었는데 실제 사용시간이 6시간 정도라 제가 철원에서 군생활하면서 휴가갈때 서울로 가는 버스안에서 영화를 보고 KTX를 타고 영화를 보고 부산의 집에 도착해서도 아직 살아 있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지요.

후지쯔는 서버의 안정성을 노트북 제품군으로 가지고 온 것과 함께 특징적인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특정 제품군에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미니 노트북과 타블렛 노트북인데, 타블렛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후지쯔는 이 제품 전부터 P5010, P7010이라는 포피라 불리는 애칭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 사랑을 받아 왔고, 이 제품 이후로도 꾸준히 P8010, P8020의 라인업을 만들어 이 제품군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나 P8020은 액정도 더 커졌으면서도 크기와 무게가 사실상 그전 제품보다 가벼워지는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는 기술 집약 제품이라 가격이 비싸다는 게지요.

하지만 저 정도 크기와 무게, 사용시간을 다 잡고 선명하고 밝은 액정을 가지고 ODD(광학식 디스크 드라이브-DVD,CD등)를 가진 제품중 이만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군이 없는 후지쯔만의 장점 중 하나이지요.

이로써 저에게 매우 만족을 주었던 지나간 노트북들에 대한 회고는 끝이 나는군요.

아마도 다음에는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혹은 최근에 사용해 본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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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
Mobile Machine2009. 3. 16. 22:11


제 돈으로 사서 쓴 두번째 노트북...

지금은 타블렛 노트북을 제 메인 시스템으로 사용중이긴 합니다만...

이녀석을 구입할 당시만해도 감압식 패널을 사용한 P1510이란 터치 액정을 가진 후지쯔 제품과 이녀석 사이에서 엄청 고민을 하고 비교도 해보다 선택한 녀석이지요.

그전에 사용하던 HP nx9005는 액정이 크고 고해상도라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요 작고 이쁜 후지쯔 P7120을 사용하면서부터 시끄러운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무척이나 조용한 줄 알았던 nx9005였는데 P7120이 오고 부터는 매우 우렁찬 목청을 가진 아이로 둔갑해 버렸습니다.

휴대성이 증가되어 자그마한 P7120이 저에게 더 맞는거 같아서 바꿨는데, 액정에서 감격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제가 사진 공부하기도 전이기도 하고 아마 이녀석의 사진은 토이카메라로 찍어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엄청 밝고 이쁜 액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탕화면의 저 그림도 스크린 세이버가 작동하면 그림이 시간별로 해가 뜨고 별이 뜨는 방식이라...애용했던 바탕화면으로 후지쯔 노트북 특유의 방식이지요. 바탕화면이 고민이 될때는 저 기본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거에 조금 일을 배울 때 후지쯔 시스템을 사용해 보았었는데 서버가 매우 안정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제조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조사가 두개가 있는데 바로 IBM이나 Fujitsu입니다. IBM이나 Fujitsu나 과거부터 서버를 만들면서 가장 큰 무기로 선택한 것이 바로  시스템의 안정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기도 하고 지인이 사용했던 후지쯔 미니 노트북 P7010 (애칭-포피)의 휴대성과 안정성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 선택한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많이 흔들렸네요. 오른쪽 위쪽 대각선의 라벨은 후지쯔 제품의 일본에서 제조했다는 표시입니다. 요즘 많은 제조사들과 달리 후지쯔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것을 자랑삼아 저렇게 붙여 놓습니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면이기도 하구요.


제품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세트입니다.

참 알차고 필요한 것들로 가득차 있지요. 노트북 위에 보이는 저 물건이 다음편에 소개할 주요 부품입니다.

비록 지금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제한이 되지 싶군요.

그럼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