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처럼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포트리플리케이터를 사용하면 특정장소에서는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사용환경을 자랑하다가, 노트북을 들고 휴대하여 이동시에는 가볍게 노트북만 간단하게 분리해서 이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죠.
기본적인 제 평소 생활 환경은 위에 나온 이전글을 보시는 것과 동일하게 외부 모니터와 노트북 화면을 이용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자주가는 네이버 12인치 타블렛 노트북 사용자 모임 (http://cafe.naver.com/12inchtablet ) 에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도 있고 해서 궁금 증 해결을 위해서 한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T2020/T2010의 포트리플리케이터에는 위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D-Sub(RGB) 단자와 DVI 단자가 각각 하나씩 두개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곳에 모니터들을 각각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요? 두개의 단자를 통해서 신호를 전부 사용해서 화면을 사용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DVI 와 D-Sub를 함께 연결하는 실험을요. 하얀색이 DVI 커넥터이고 파란색이 흔히 RGB 단자로 부르는 D-sub 커넥터입니다. 이렇게 연결하였더니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양쪽다 신호를 뽑아내서 두개의 외장 모니터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절반의 성공인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니터가 1680X1050과 1280X1024 으로 표시가 되기는 합니다만, 원래 모니터를 포함한 3개의 화면으로는 표시가 되지 않는군요.
결론은 포트리플리케이터의 두가지 모니터 출력 포트를 사용이 가능하지만 노트북 메인화면을 포기하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은 외부모니터 두개로 동시에 많은 내용을 출력해서 필요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신 메인 모니터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외부 모니터 배치를 사진처럼 노트북을 중심으로 놓고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통일해서 배열하실 필요성이 있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디지타이저가 있는 메인 모니터가 출력이 되지 않으므로 타블렛 기능 사용은 모니터 두개 사용시에는 포기할 때만 가능하지 싶습니다. ^^
혹시라도 사무실에서는 타블렛 기능을 별로 사용하시지 않고 다량의 문서 작업을 하시는 분이나 동시에 많은 화면 표시가 필요한 네트웍 모니터링이나 주식 모니터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사실 저도 저런 환경으로 문서 작업과 사진 편집 작업을 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만, 저렇게 모니터 두대를 사용할 여력이 없네요. 이 실험을 위해서 가족들이 집에 없는 틈을 타서 데스크탑에 있는 1680X1050의 22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가져와서 테스트 했답니다.
혹시라도 포트리플리케이터를 이용한 다중 출력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두개의 모니터가 다 연결된 경우, 사진상의 모니터를 왼쪽부터 1번(1680X1050 22인치 와이드), 2번 (1280X800 노트북 메인모니터), 3번 (1280X1024 20인치 모니터)라고 한다면, 1번과 2번, 2번과 3번, 1번과 3번의 조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번에 출력되는 모니터가 두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실험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