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1. 30. 20:45

외로움은 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혹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때.

참지 못하고 어둠으로 묻히는 것...



하지만 고독은 다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가 되기 보다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고독을 씹으며

썩은 고기가 아닌 이상을 찾아 헤메는 표범처럼..


고독이란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누군가 먹다남은 썩은 고기처럼 남의 정신의 찌꺼기가 아닌..

내 스스로의 이상에 내 전부를 던질 수 있는 내가 되기를...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