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출시 이후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들어올때마다 놀라고 있습니다.

 지난번 수신율 테스트가 아주 논란의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솔직히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특정회사를 비호하거나 비난할 마음도 없습니다.

 제가 제 돈주고 산 제품들, 전 제대로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사진 한장 없는 배터리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수신율 관련 이슈가 터지는 바람에 정상적인 테스트가 진행이 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이번 테스트도 어쩌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전 전문적으로 테스트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필요해서 호기심을 해결해 볼 뿐입니다.
 실험이라는 것은 항상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미리 공지합니다.
 
 이번 배터리 사용시간 테스트는 [실제 생활에서 얼마만큼의 배터리 효용이 있을 것인가?] 였습니다만, 수신율 테스트하느라 약간의 오류들이 있었습니다. 그점은 감안하여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Xperia의 배터리,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습니다. 이틀동안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48시간(통신모듈관련)이 채 유지되지 못합니다. 물론 PDA로서는 조금 더 살아 있었지만, 일단은 미라지가 엑스페리아보다는 좀 더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이제 그 내역을 공개하겠습니다.

2009년 4월 1일 09:41 총 세대의 전화기가 테스트를 위해서 충전 커넥터에서 전부 분리되어 출동 됩니다.

메인은 삼성의 애니콜 Mirage M480 과 소니에릭슨의 Xperia X1i 두 녀석이지만 곁다리로 LG CYON의 rhapsody도 찬조 출연합니다. 헌데 마지막 녀석은 기본의 슬림형 배터리가 아닌 배불뚝이형 표준배터리라고 하는데 용량을 모르겠습니다.
단순 시간만으로 따지면 2009년 4월 3일 11:24에 테스트 종료시 xperia는 배터리 잔량 5%대에 통신모듈이 자동으로 꺼진 상황이고, 미라지는 20%정도의 상태로 종료되었습니다. 대략 49시간 43분 정도가 엑스페리아의 전원공급 없이 통화 가능 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단 이 경우엔 아래에 첨부한 자료에 있는 사용시간 정도의 생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삼성 Mirage M480은 1480mAh의 용량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Xperia는 1500mAh의 용량을 가졌습니다.

그외의 스펙 차이는 http://conshin.tistory.com/78 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슈가 되었던 수신율 테스트와 관련하여 제가 쓰고 싶었던 글들에 대한 지장이 많네요.

자 이제 테스트 상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엑스페리아의 경우

 일 시  발 신   수 신   일 시   발 신   수 신   문 자   데이터 통신 
 09-04-01  09:50 (00:10)  10:24 (00:20)  09-04-02  00:45 (00:10)  10:04 (00:30)  수신 30건  웹서핑 30분 
   10:06 (04:57)  11:07 (01:39)    08:32(00:10)  10:29 (01:42)  발신 18건  웹서핑 34분
   12:05 (00:14)  11:21 (01:19)    08:42 (00:10)  11:20 (00:35)    블투씽크 5분
   14:55 (02:05)  11:26 (00:12)    10:26 (00:18)  11:29 (00:27)    " 데이터10분
   15:04 (01:00)  11:33 (10:00)    10:34 (01:28)  14:22 (00:59)   블투씽크 10분
   19:14 (01:48)  16:00 (00:06)    10:39 (00:10)  18:06 (00:20)    블투씽크 5분
   20:47 (01:00)  16:01 (00:07)    14:24 (00:10)  20:57 (02:32)    블투씽크 5분
   21:09 (00:42)  16:11 (00:34)    15:56 (00:10)  21:27 (04:40)    " 데이터10분
   20:48 (01:55)  21:09 (00:47)    15:59 (00:10)  21:56 (02:32)    " 데이터15분
   22:04 (00:10)      17:38 (00:10)  22:02 (01:43)    
 09-04-03  10:20 (00:10)       18:11 (04:22)      
         19:54 (00:04)      
         19:55 (01:00)      
         22:29 (00:10)      
         22:40 (00:10)      

였으며, 미라지의 경우 09-04-01 에 11:26 경 30초 정도가 있고 문자가 5건이 있습니다.

별정 요소로는 미라지는 09-04-01 11:40분 경부터 수신율 테스트가 5분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 기기 모두 09-04-02에 10:30분 부터, 11:20분경까지 수신율 테스트를 했습니다.

LG CYON Rhapsody 폰은 수신율 테스트 때문에 중도에 테스트를 포기해 버렸습니다.

이미 오염될만큼 오염된 사용시간 테스트 였기 때문에..ㅠ.ㅠ

위의 표의 데이터 통신의 경우는 오페라가 아닌 SKT의 WebSurfing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실시하였습니다.

아무튼 엑스페리아는 제 경우 깜빡하고 충전을 하지 않더라도 (전 블투로 데이터 씽크를 많이 합니다. 일정과 주소록은 거의 항상 블투로 하고 가끔 사진 이나 .txt 파일도 블투로 보내고 받는걸 즐깁니다.보통 3MB 이상은 데이터 캐이블이나 리더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이번엔 최대한 데이터 오염을 방지하고자 전부 블투로 했는데 수신율 테스트가 발목을 잡아 버렸군요.) 적어도 이틀정도는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는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09-04-03 00:00 경에 미라지가 30% 로 되면서 배터리 교체 메세지가 나왔지만 무시하고 실시했지만, 엑스페리아는 동일 30%에서는 아무 메세지가 없었고 04:18분에 20%가 되면서 베터리 경고가 나왔었습니다.

09-04-03 11:24 경에 종료시에 엑스페리아에 배터리 교체 메세지가 나오며 전화모듈이 종료되었고, 미라지는 20%정도 남은 상태였지만 더이상의 테스트는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 종료하였습니다.

이상 그다지 한일 없는 애니콜 미라지 M480과 소니에릭슨 Xperia X1i의 실생활 배터리 사용테스트를 마치며 판단은 전적으로 독자들의 몫으로 남김니다. 전 제 호기심을 충족했고, 사용시간도 만족할 만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제품다 잘 만든 제품이고 배터리가 용량이 큰만큼 대기시간도 매우 오래갑니다.
하지만 제 경우 엑스페리아가 상상을 초월한 모습은 아니지만 적어도 통화도 자연스럽게 하고 하면서도 49시간 43분이라는 사용시간은 제게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나 본데...위에 말한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는다는...낚시에요..^^
사실 상당히 오래가서 매우 만족합니다..^^

2009/04/02 - [Mobile Machine/PDA] - Sony Ericsson Xperia X1 vs Samgsung Anycall Mirage M480 for SKT-SKT 수신율 관련 점검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