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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Life2009. 1. 30. 23:54

블투투스 장비에 대한 단

안녕하세요. 바다소년 입니다.

오늘은 블루투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블루투스가 탄생한지도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네요.

1998년 10월 19일에 미완성 상태로 핵심 기술 일부만 공개되었으니 정확히는 8년이 조금 지났나요?

이때는 버전 0.7로 매긴 블루투스 최초 버전은 기저 대역(baseband)과 링크 매니저 프로토콜을 포함한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그 뒤 버전 0.8(1999년 1월21일)과 0.9(1999년 4월30일), 1.0 드래프트(1999년 7월 5일)를 거치면서 
필요한 전송 규약과 갖가지 전송층을 갖추었고 블루투스 인증 요구를 포함한 최초의 블루투스 규격 1.0a를
1999년 7월26일에 발표되었죠.

그 뒤 이전 버전의 오류 수정과 무선 응용 통신 프로토콜 (WAP)의 전송에서 블루투스를 위한
상호 운영성 요청, 시험 제어 인터페이스를 담은 1.0b를 발표했고 이전 버전의 오류 항목 수정.
블루투스 할당 번호를 없앤 1.1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통상의 블투 사용이 상용화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다가 2003년 11월 5일, 버전 1.1과 함께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블루투스 1.2 버전이 나왔습니다.

블루투스 1.2는 블루투스의 전반전인 사항을 개선한 것으로 작동 구조를 개선해 
전송 속도와 거리를 늘렸고, 주파수 호핑(특정 주파수 대역 안에서 신호를 바꿔가면서 통신하는 기법)을 
넣어 다른 무선 장치의 간섭을 피하게 만들었답니다. 멀티 페어링이 최초로 가능했죠.

또 에러 검출 및 데이터 흐름 제어,장치를 동기할 때 유지 능력을 확대되었답니다. 1.1보다 잘 안끊겼어요.

그 뒤 블루투스는 2004년 8월1일에 코어와 구조라는 두 개의 버전으로 나눠 업그레이드하는 
블루투스 버전 2.0+EDR을 발표했고 그해 10월15일에 코어를 업그레이드 한 볼륨0  파트A와 
설계 구조/용어를 정리한 볼륨1 파트B를 발표하여 현재의 2.0+EDR이 잘 쓰이고 있답니다.

바다소년은 블투투스란 통신규약에 대해 매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다소년이 블루투스로 하는 일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노트북, PDA등을 활용하여 블투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을 하는 것입니다.

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블로깅을 하거나 (사실 게을러서 블로깅은 잘 안해요..^^) 웹서핑을 하고..
쇼핑도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쇼핑은 티케팅이죠..^^ 제가 열차를 타고 많이 타는 편이어서..
메일도 주고 받고...
그다음으로 노트북과 PDA간의 데이터 교환....
굉장히 많은 양의 교환은 힘들지만 텍스트나 사진같은 파일은 짦은 시간에 금방금방 옮길일이 있을때 유용합니다.

리고 블투투스 헤드셋....

블투 헤드셋을 PDA나 핸드폰에 연결해서 무선으로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을 보곤 한답니다.

물론 음악감상중 전화를 받는 일도 참 편리한 일이구요.

가끔은 전파간섭 때문에 연결이 끊어지는 일도 있지만 주렁주렁 선을 달고 다니는 인생에서 벗어나서 
거추장 거리는 것 없이 생활하는 건 분명 매력적인 일이죠.

물론 우리나라에 블루투스를 도입한 기기가 처음 나왔을 무렵 해외에서 블투 헤드셋을 구매하여
전화통화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혼자서 중얼거려 주변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했었지만요.

적어도 지금은 그때보단 상황이 많이 나아졌죠.

국내 휴대폰 회사들도 블투내장 휴대폰을 많이 출시하면서 헤드셋도 액세서리처럼 출시해서
인식이 예전보다 많아졌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블루투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어 2.0 버전이 나와 많은 기기들과 헤드셋에서 2.0적용 모델들을 출시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휴대폰제조사들은 그동안 사놓은 1.2 모듈을 소진이라도 하려는 듯 신규 생산품에도 오직 1.2 묘듈만 장착해 내놓는 실정이죠.

사실 최근에 뒤늦게 블투가 내장된 휴대폰들이 출시되는 것만 해도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그 사실 자체가 전 매우 화가 납니다.

저처럼 일찌감치 블루투스의 편리함을 알게되어 블루투스 기기 사용을 시작했던 사람들 중에는
휴대폰 시장에 블루투스 내장 기기가 없어서 한탄하고 제조사 사이트와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구미 유럽시장에서 발달했든 우리도 블루투스 내장기기들 좀 만들어 내라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겁니다. 저부터가 그러했으니까요.

헌데 우리 기업들의 대응구조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인 공동체가 맞습니다.

하지만 분명 사회조직의 일환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반응하고 수요자들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출시하고 사후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돈이 될만한 컨텐츠 확충에만 눈이 멀어 수많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유료 컨텐츠에만 눈을 돌리고 있었죠.

지금도 2.0출시된지가 언제인데 헤드셋은 2.0버전을 출시하면서
정작 휴대폰에는 1.2모듈로 계속 출시하는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군요. 정말로 비축되어 있는 1.2모듈을 다 팔아 먹은 후 블투 3.0규약이 나올때쯤에나 뒤늦게 2.0모듈을 탑재할 지도 모르죠. 

PS. 참 지난번에 이야기한 해적왕 해널드 블루투스는 바이킹왕이었답니다.

 

정정합니다. 뭐 저는 넓게는 바이킹도 해적으로 보니깐 개인적인 견해로는 같은 걸까요..^^


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