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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1 당신은 사랑을 믿나요? 1
  2. 2009.01.30 하늘을 나는 작은 새 1
바다소년의 넋두리2009. 2. 1. 22:09

저는 사랑을 믿습니다...
사랑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지 못했을 테니까요..

헛된 희망이라....하지만 그 희망을 이루어 내면 그건 추억이 아닐까요?
무관심은....사랑에 속하지 않는 것 같아요...

사랑이 있어 전 이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주위사람들은 그아이에게 큰 사람이 되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길을 찾기 위해 책을 읽다가 염세주의에 빠졌고
사람들은 걱정을 했습니다.
아이는 세상의 어두운 면만을 바라보려 했고 또 어두운 면을
조소하며 세상을 비웃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또다른 길을 보았습니다.
아이는 염세주의의 어둠속에서 기어나와 세상을 향해 발길질을 시작했지요.
주위사람들은 한편으로 안심하면서도 또한 걱정을 시작했지요.
흔히 말하는 돈되는 일이 아닌 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길을 열기 위해 계속해서 주먹을 내지르고
발로 차고 곡예에 가까운 신기한 동작들을 익히며
때론 의식을 잃을 정도로 무리한 일까지도 시도하며
절규하듯 자신의 길을 찾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는 결국 큰상처를 입고 더이상 같은길을 갈 수가 없었죠.
계속해서 길을 찾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움직여 보았지만..
한번 벗어난 길로는 다시 달려갈 수 없었습니다.

그뒤로 아이는 다시 어둠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염세주의와는 또다른...

시간이 흘러 아이는 다시 일어서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이전과는 다르지만 자신의 두다리로 갈 수 있는 곳까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서...

그 아이는 결코 혼자서 여러가지 길을 걸어 온게 아니랍니다.

주변에서 그 아이를 지켜보고 믿어준 사람들과
새로운 길을 제시해준 사람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간신히 일어설 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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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
작은 시인의 샘터2009. 1. 30. 20:40

하늘을 나는 작은 새의 노래가 내마음을 뒤흔들다.

 

포릿포릿 날개짓 하나하나

조로롱조로롱 울음 하나하나가

민숭맨숭한 내마음에 날아와 박힌다.

 

차마 어쩌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처럼,

서랍속의 사진처럼,

손톱 밑의 가시처럼,

 

내마음 한켠

하지만 난 새의 노래만을 들을 수 있을 뿐

작은 새의 날개를 받치는 바람이 될 수 없다.

 

그저 들판에 앉아 올려다 볼뿐.......

 

나에겐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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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다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