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작은 새의 노래가 내마음을 뒤흔들다.
포릿포릿 날개짓 하나하나
조로롱조로롱 울음 하나하나가
민숭맨숭한 내마음에 날아와 박힌다.
차마 어쩌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처럼,
서랍속의 사진처럼,
손톱 밑의 가시처럼,
내마음 한켠
하지만 난 새의 노래만을 들을 수 있을 뿐
작은 새의 날개를 받치는 바람이 될 수 없다.
그저 들판에 앉아 올려다 볼뿐.......
나에겐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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