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글을 쓸때는 어디에 올려야 할지 다소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Mobile Machine에 올려야 하나, 기본적인 Port Replicator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타블렛 노트북용이니까 타블렛 노트북에 올려야 하나....하구요..^^

그러다 그냥 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제 맘이니, 맘대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

먼저 포트리플리케이터란 것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영어 원문 Port Replicator는 말그대로 포트 복제기라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사실 문자 그대로 보다는 포트 확장기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겠지요.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Docking Station이라는 명칭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고, 좀 크고 이동성이 부족한 제품은 도킹스테이션, 이동이 다소 용이하면서 포트를 확장시켜주면 포트리플리케이터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제가 볼때는 뭐 동일한 제품으로 보입니다만..^^ 


에서도 포트리플리 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만, 노트북을 실내/외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실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가 있지요..^^

일단 제가 사용중인 후지쯔의 T2020 제품의 포트리플리케이터는 그 전 제품인 T2010 과 호환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사실 저도 이전 T2010 시절에 마련했던 제품이기도 하구요.

[Notte 쇼핑몰 사진]
후지쯔 T2020/T2010용 포트리플리케이터
요렇게 생겨 먹은 놈입니다.

[Notte 쇼핑몰 사진]
후지쯔 T2020/T2010용 포트리플리케이터

원래 노트북  T2020/T2010 제품에는 RGB 포트(D-SUB 단자)와 USB 2개 포트, Gigabit LAN 포트, 전원, 마이크, PCMCIA 슬롯, IEEE1394포트, SD/MS/xD 카드등을 읽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만, 세부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포트리플리케이터에서는 광출력이지원하는 헤드폰 출력 단자와 D-Sub(RGB 포트)단자 외에 DVI 포트가 하나 더 있고, LAN(Gigabit)포트와 USB 포트가 무려 4개나 추가 됩니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할 때는 무려 6개의 USB포트가 생기는 거지요..^^

아, 그리고 DVD-Super Multi의 ODD가 생기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겠군요..^^
타블렛 노트북이라 노트북 본체에는 ODD가 없거든요. 요즘에 OS도 USB 설치가 가능하고 왠만한 어플의 경우엔 다이렉트 설치 혹은 가상 드라이브를 사용하는지라 생각보다 수요가 적을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물리적인 디스크를 읽을 필요가 있을 경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DVD로 영화를 감상한다거나 하는 경우에요.

그래서 저처럼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포트리플리케이터를 사용하면 특정장소에서는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사용환경을 자랑하다가, 노트북을 들고 휴대하여 이동시에는 가볍게 노트북만 간단하게 분리해서 이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죠.

기본적인 제 평소 생활 환경은 위에 나온 이전글을 보시는 것과 동일하게 외부 모니터와 노트북 화면을 이용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자주가는 네이버 12인치 타블렛 노트북 사용자 모임 (http://cafe.naver.com/12inchtablet ) 에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도 있고 해서 궁금 증 해결을 위해서 한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T2020/T2010의 포트리플리케이터에는 위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D-Sub(RGB) 단자와 DVI 단자가 각각 하나씩 두개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곳에 모니터들을 각각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요? 두개의 단자를 통해서 신호를 전부 사용해서 화면을 사용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DVI 와 D-Sub를 함께 연결하는 실험을요. 하얀색이 DVI 커넥터이고 파란색이 흔히 RGB 단자로 부르는 D-sub 커넥터입니다. 이렇게 연결하였더니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양쪽다 신호를 뽑아내서 두개의 외장 모니터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절반의 성공인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니터가 1680X1050과 1280X1024 으로 표시가 되기는 합니다만, 원래 모니터를 포함한 3개의 화면으로는 표시가 되지 않는군요.

결론은 포트리플리케이터의 두가지 모니터 출력 포트를 사용이 가능하지만 노트북 메인화면을 포기하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은 외부모니터 두개로 동시에 많은 내용을 출력해서 필요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신 메인 모니터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외부 모니터 배치를 사진처럼 노트북을 중심으로 놓고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통일해서 배열하실 필요성이 있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디지타이저가 있는 메인 모니터가 출력이 되지 않으므로 타블렛 기능 사용은 모니터 두개 사용시에는 포기할 때만 가능하지 싶습니다. ^^

혹시라도 사무실에서는 타블렛 기능을 별로 사용하시지 않고 다량의 문서 작업을 하시는 분이나 동시에 많은 화면 표시가 필요한 네트웍 모니터링이나 주식 모니터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사실 저도 저런 환경으로 문서 작업과 사진 편집 작업을 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만, 저렇게 모니터 두대를 사용할 여력이 없네요. 이 실험을 위해서 가족들이 집에 없는 틈을 타서 데스크탑에 있는 1680X1050의 22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가져와서 테스트 했답니다.

혹시라도 포트리플리케이터를 이용한 다중 출력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두개의 모니터가 다 연결된 경우, 사진상의 모니터를 왼쪽부터 1번(1680X1050 22인치 와이드), 2번 (1280X800 노트북 메인모니터), 3번 (1280X1024 20인치 모니터)라고 한다면, 1번과 2번, 2번과 3번, 1번과 3번의 조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번에 출력되는 모니터가 두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실험기를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바다소년
Mobile Life2009. 2. 24. 21:00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노트북 선택에 관한 가이드를 새롭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모바일 기기라는 것 자체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 것들이 많지만, 이는 제 개인적인 견해라고 봅니다.

그럼 슬슬 시작해 보도록 할까요?

먼저 노트북을 선택하려면 노트북의 기준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제는 그 구분 자체가 모호해지고 무너지기는 했지만 과거의 노트북은 추후 다룰 노트북에 역사에서 자세히 나오겠지만 세가지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올인원, 준 올인원, 서브 노트북이었습니다.

그 기준은 데스크텝을 대체 할 수 있을 만큼 부족함 없이 모든 장비 (플로피디스크, ODD, Serial Port와 같은 각종 확장 슬롯) 가 탑재되어 있는 비교적 큰 크기를 가진 고성능, 고사양과 함께 고해상도의 대형 LCD 패널이 장착되어 있는 제품, 그러나 무거워서 휴대성은 불편했던 All-in-One 제품과,



휴대성을 고려해서 무게등을 경량화 하고 크기를 줄이며 ODD (Opticla Disk Drive - CD/DVD Drive) 등은 외장형으로 사용하여 이동성을 강조한 Sub Notebook 제품,

그리고 필요에 따라 두 가지 제품들의 특성이 적당히 섞인 휴대가 가능한 다소 고성능을 가진 준 All-in-One제품이 한동안 노트북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이었습니다.

물론 이 기준을 지금에 와서 적용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지만.  대략의 개관을 위해서 미리 언급한 것입니다.

자 여기서 하나의 명제가 주어집니다. 여러분은 대체 어떤 노트북을 구매하실건가요?

노트북 구매 가이드 알려준다고 해놓고선 질문이라니...뭔소리냣~ ! ! !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그게 바로 이 질문의 시작점입니다.

위에 나온 세가지 종류의 노트북 PC의 종류.. 혹 감이 오시나요?
이미 1가구당 1PC는 아주 오래전 지나가서 1가구 2~3PC의 시대도 지나 이젠 1인당 1PC 혹은 1인당 2~3PC인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이나 그렇지 일반 가정도 그렇겠냐구요? 주변에 컴퓨터 좀 잘한다..혹은 기기를 특히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시다면 잘 살펴보세요.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PC를 함께 보유한 친구를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겁니다. 물론 이런 친구들이 흔하거나 보편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목적에 따라 두대 이상의 시스템을 가진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겁니다.
집에서 쓰는 PC 따로 회사 PC 따로만 해도 1인 2PC가 아니겠습니까?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질문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노트북만으로 여러분의 모든 PC 생활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노트북은 여러분의 PC 생활을 도와줄 보조 도구인가요?

바로 여기서 여러분의 첫번째 가지가 나누어 집니다.

여러분이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가장 큰 이유- 나만의 시스템, 나만의 PC를 가지겠다는 일념인 것인지, 아니면 메인 PC를 제외하고 이동시 사용할 말그대로 모바일 시스템이 필요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여기서 먼저 서브 시스템을 구입할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서브 시스템 개념으로 휴대성만을 우선시 할 경우에는 사실 고민이 많이 해결됩니다.

그다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나 할까요.

메인 PC(데스크탑이든 고사양 노트북이든)가 있으시다면 그냥 현재 나와 있는 가장 작고  가벼운 시스템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동시 작업 소요가 대부분 그리 크지 않을테니 말이지요. 물론 특별한 경우에 이동식 시스템일 경우도 고사양이 필요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외부에서의 사용은 메인 시스템에서의 작업 내용 확인 및 개인적인 편의에 의한 휴식과 간단한 웹서핑 등의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최근 나온 여러 회사의 넷북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휴대가 용이한 수준의 Sub-Notebok 이하의 Mini Notebook들도 있었지만 컴퓨터라는 것이 기술 집약적인 제품인지라 작아지면 작아질 수록 성능은 낮은데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ATOM CPU를 이용한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저가의 제품들이 출시가 되어 금전적인 부담이 많이 덜어지게 되어 서브시스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넷북들은 대부분 1Kg 이하의 무게와 10인치 이하의 액정을 가지고 있어 휴대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브 시스템에서 간단한 웹서핑, 영화감상, 휴대를 하면서 블로그 포스팅 혹은 일종의 패션 악세서리라는 개념에서는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이런 제품군을 사용하실 때는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메인 시스템에 비해서 저렴해졌다는 것이지 군것질거리 한번 참으면 살 수 있을 만큼의 가격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말그대로 휴대성을 겸비하여 업무 보조용, 휴대하면서 개인 여가를 즐기는 용도(영화 감상, 카페 등에서 웹서핑) 등의 가벼운 목적으로 사용하실 때는 아주 훌륭한 개인 비서 역할을 해줄겁니다.

과한 욕심으로 온라인 게임이나 최신 3D 게임을 밖에서 즐기겠다는 생각만 하시지 않으신다면..^^

PS. 업무상 사용하시는 프로그램들이 다소 우수한 사양을 필요로 하신다면 다음에 올라갈 모바일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Main System 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02/01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1 (UMPC)
2009/02/24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2 (NoteBook-Sub System ver1.0)
2009/06/23 - [Mobile Life] - 모바일 기기 선택에 대한 가이드 -3 (Main System)
Posted by 바다소년